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홀몸노인 친구맺기를 통한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벗이랑 나랑’ 2차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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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증포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6~7월 두 달에 걸친 1차 사업에 이어,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 노인들에게 관계의 안전망을 제공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누리는 마을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2차 사업은 오는 10일 30일까지 홀몸노인 친구맺기를 진행, 갈산 주공아파트와 갈산동 보은연립을 포함해 갈산동 일대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풍성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 행복한동행 사업장이 적극 참여해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일에 있었던 2주차 케이크 만들기 활동에는 한국전통문화사업단에서 케이크 빵을 후원하고 행복한 동행 재능기부사업장인 (주)가루영웅베이커리에서 케이크 재료를 후원했다.

특히 권영웅 사장과 직원 2명이 함께 참여해 1시간가량 케이크 만들기를 직접 가르쳐줘 노인들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상년 증포동장은 "지역사회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이 힘을 얻고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다"며 "관계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지원도 면밀히 검토해 노인문제를 예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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