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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오는 22일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에서 ‘꽃무릇 축제’를 연다.

중앙공원내는 꽃무릇 26만3천본이 꽃대를 올려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공원 내 황새울광장부터 보도2교까지 500여m 산책로를 따라 꽃무릇 군락지가 6천400㎡ 규모로 펼쳐져 있다.

울창한 나무 아래에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꽃무릇이 무리 지어 피었다.

이날은 꽃무릇 군락지 곳곳에서 코리아주니어빅밴드와 함께하는 꽃무릇 거리 음악회, 시민 대상 목공 체험, 꽃무릇 화분 만들기, SNS 인증샷 이벤트, 야생화 사진 30여점 전시회 등이 열린다.

숲 해설 전문가(4명)가 10명씩 그룹을 짠 시민들과 중앙공원을 돌며 꽃무릇 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오전 10시, 오후 2시 등 2회 운영한다.

중앙공원 꽃무릇은 추석 연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꽃무릇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이 지는 특성이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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