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다음 달 7일까지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할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계획단은 공무원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의정부의 미래상과 실천 전략에 관한 의견을 제안한다.

 모집 인원은 60명이며,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고등학생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11월까지 경제·산업, 교육·복지·안전, 문화·관광, 도시·환경 등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시는 신청자들의 성·지역·연령·직업 등을 고려해 심사한 후 다음 달 중 선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시민계획단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ui4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 수립에 시민계획단을 적극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시민 중심의 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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