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오는 14일 오전 11시 오산캠퍼스 샬롬채플관에서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Dr. Jurgen Moltmann)’ 박사를 초청해 명예신학박사 학위수여식과 특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신대 김재성 교목실장의 인도를 시작으로 전춘명 교무처장의 성경봉독, 이남규 대학원장의 명예박사학위 추천사, 연규홍 총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정태기 총장과 국민문화재단이사장 박종화 박사의 축사, 위르겐 몰트만 특강, 학교법인한신학원 김일원 이사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몰트만 교수는 1975년부터 이어진 한신대와의 인연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희망의 신학’을 전파하고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할 만큼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9년과 2017년 한신대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한신대에 또 하나의 기적과 희망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한편, 몰트만 교수는 학위수여식 및 특강 이후에도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총회에도 참석하고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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