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구진들이 지난 12일 시청을 방문해 저출산, 가족·아동 정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세 부시장을 비롯한 사회복지과 관계자와 윌렘 아데마(Willem Adema) OECD 사회정책부 수석이코노미스트, 올리비에 테브논(Olivier Thevenon)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과천시를 방문한 OECD 연구진들은 저출산 극복,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기업, 지방자치단체, 정부부처, 학계 등의 모범사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이를 가족정책 보고서로 작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OECD 연구진들은 시 관계자들로부터 과천형 아이돌봄 정책 ‘마을돌봄나눔터’의 전반적인 운영현황과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방과후 아동의 돌봄 현황 ▶초저출산율 현황 ▶학교현장과 공동체 돌봄의 차이 ▶교육예산 운영 현황 등과 관련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세 부시장은 "과천시의 정책이 아이돌봄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시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점차 확대해, 저출산, 아이돌봄 등의 문제 해결에 기여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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