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흥시에 따르면 경기도내 유일의 내만갯골에 조성된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으로 구성된 2가지 대표 프로그램과 12가지 프로그램존으로 진행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크게 생태놀이 체험과 생태예술공연으로 나뉜다.
갯골 패밀리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나무숲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갯골야간난장 등 12가지의 프로그램존에서 총 70여 개 프로그램과 공연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일반 차량은 전면 통제되며, 방문객은 시흥 곳곳 19개소에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축제장 내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은 푸드트럭에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시흥갯골축제 연계 프로그램인 시흥청년축제학교 수강생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와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방법으로 전달함으로써 평범한 분리배출이나 재활용 이상의 가치를 살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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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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