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유한대학교와 ‘청년진로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관계자와 청년진로 자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부천시가 유한대학교와 ‘청년진로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와 청년진로 자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유한대학교와 ‘청년진로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에 청년활동공간 ‘메이커스페이스(가칭)’ 조성에 따라 대학과 함께 청년 메이커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원미도서관 내에 1천90㎡ 규모로 조성된다. 작업공간, 체험공간, 소통공간, 열린학습공간, 공유부엌 등을 갖추고 청년 진로활동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청년들의 창의적 사고력 확장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융합 기술교육을 함께 운영한다. 또 시립도서관, 부천씨앗길센터, 유한대 메이커스페이스 자원 등 청년 지원서비스 시설과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천시 청년진로자문단’ 위원들에 대한 위촉도 이뤄졌다. 청년층 1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원미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청년 진로활동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부천시 청년시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장덕천 시장은 "청년실업률이 IMF 사태 이래 최대인데, 부천시에서는 청년진로와 취업에 관한 여러 정책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유한대와 손잡고 관·학·민의 역할을 다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현 유한대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학에서도 청년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유한대는 부천시와 동반자 입장에서 지역 청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