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장호원 황도복숭아 수확 축제인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가 14일부터 3일간 이천시 장호원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 일원 축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축제는 시 특산물 중 하나인 장호원 황도복숭아 수확기에 맞춰 열리며,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시 주요 지역 축제 중 하나다.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마술, 청소년가요제, 햇사레가요제 등 문화행사와 농촌나드리가 준비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천농촌나드리 소속 9개 체험농가와 체험마을은 12개의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비틀즈자연학교는 3D목공퍼즐과 수생태 관찰 체험을 준비했고, 동키동산에서 당나귀를 타고 축제장을 둘러보며 돼지박물관에 있는 귀여운 아기 돼지들도 감상할 수 있다.

마실에서는 다양한 공예 체험으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며 아리랑농업박물관에서는 다육 심기를, 우무실마을에서는 전구화분 만들기와 물레성형 체험을 할 수 있다.

복숭아농가인 풍원농원은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를 판매하고, 칠성농원에서는 복숭아 구매와 함께 복숭아푸드 체험도 할 수 있다. 와우목장에서는 신선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또 농민 직판 부스에서 복숭아 구입 시 제공받은 교환권으로 이천쌀과 화초를 덤으로 받을 수 있으며 시화전, 복숭아품평회, 팔씨름 대회, 족구 대회, 배드민턴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축제 관계자는 "이천 복숭아는 친환경 재배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며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에 오셔서 맛있는 복숭아도 맛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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