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남동구와 함께 13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2018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동구 및 인천지역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7개 국 43개 사의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1위 유통사업자인 라마야나(Pt. Ramayana Lestari Sentosa)는 인천 업체들의 화장품 품질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 향후 현지 유통을 위한 계약 성사의 가능성을 보였다.

베트남 2위 유통업체인 하이퍼마트의 업무를 맡고 있는 이비서비스(EB Service) 역시 지역 기업이 선보인 화장품 및 유아용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Rakuten)도 지역 업체들과 열띤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한 지역업체들은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 이외에도 자유무역협정 등 무역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안용근 무협 인천본부장은 "수출환경 변화로 많은 수출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지만 인천 소비재 업체들의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은 아세안 시장 등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가 많다"며 "상담회가 실제 거래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체들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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