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의 주제는 최근 급변한 한반도의 정세를 반영해 ‘평화’로 정했다.
인천은 서해5도를 비롯해 북과 접경지역을 이루는 곳인데다 연평도 폭격 등 전쟁의 기억이 남아 있고 평화에 대한 갈망이 있는 지역으로, 오랫동안 단절됐던 이곳에서 남북한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 동질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바람이 담겼다.
협회는 이 전시가 서로의 간극을 좁히고 평화의 시대에 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회화 및 사진, 입체 및 영상 설치 등으로 구성된다. 시인들이 쓴 시를 캘리그래피로 제작한 작품과 부평여고 학생들의 포스터, 동인천고 학생들의 서각 작품도 전시된다. 전시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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