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입구에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운행하는 2층 버스가 오는 22일부터 운행한다.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임진각 평화누리 2층 버스가 운행되는 임진각 관광지는 임진강지구 전적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춰 전시돼 있다. 자유의 다리, 군벙커를 활용한 전시체험관 및 습지체험학습원 등 DMZ 생태관광도 할 수 있으며, 2019년에는 곤돌라가 설치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평화누리 2층 버스는 서울에서 임진각을 가는 유일한 노선으로, 자유로를 타고 달리면 일반 차량으로는 볼 수 없던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의 농촌마을과 송악산 등 북한 전경을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흔들다리에 이은 3번째 관광지 연계 2층 버스 노선으로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하루 6번 출발해 파주시 대표 관광지인 헤이리마을~체인지업캠퍼스(옛 경기영어마을)~경모공원을 경유해 임진각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동일한 현금 2천500원으로,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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