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17.28대 1을 기록했다.

13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된 원서 접수 결과 3천128명 모집에 5만4천65명이 지원, 17.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6.09대 1보다 높았고, 지원자 수는 3천810명이 증가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논술전형 의예과(자연)로 10명 모집에 3천814명이 지원해 381.4대 1을 기록했다. 컴퓨터공학과(자연)는 논술전형에서 19명 모집에 1천381명이 지원해 72.68대 1로 두 번째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일반) 전형은 700명 모집에 7천716명이 지원해 1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논술우수자전형은 564명 모집에 2만6천276명이 지원해 46.59대 1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인하미래인재)에서는 간호학과의 경쟁률이 40.54대 1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과학과와 의예과가 각각 33.38대 1, 25.93대 1로 뒤를 이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건축학부(인문)가 29.2대 1,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스포츠과학과가 66.1대 1 등으로 각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하대 수시전형은 다음 달 3일 실시되는 실기우수자전형 스포츠과학과 및 조형예술학과(인물소묘) 실기고사부터 시작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는 11월 17일(인문 및 예체능)과 18일(자연)에,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는 12월 1일(인문)과 2일(자연)에 각각 실시된다. 최초 합격자는 전형별로 10월 26일과 12월 14일로 나눠 발표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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