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2018 경기지역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시작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2018 경기도 우수시장박람회’ 등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경기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하는 ‘2018 경기지역 전통시장 가을축제’는 14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축제에는 도내 62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참여 시장들은 고객 발길을 끌기 위해 추석맞이 이벤트, 상품권 지급, 할인행사, 스탬프투어, 맥주축제, 각종 체험행사 및 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절반을 넘는 38개 시장이 오는 28일 시작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앞서 15~20일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 참여 시장 중 코리아세일페스타(28일~10월 7일)에 맞춰 행사를 진행하는 전통시장도 있다. 이천시 사기막골도예촌상가, 구리시 전통시장, 성남시 수정로상권활성화구역, 안산시 시민시장, 안산시 신안코아전통시장, 부천시 오정시장, 수원시 남문시장(연합) 등이다.

각 시장은 상차림 콘테스트, 김장철 이벤트, 20% 할인, 경품 추첨, 주민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남문시장(연합)의 경우 수원시 소재 AK·갤러리아·롯데 등의 백화점과 함께 지동교 일대에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개 백화점과 전통시장이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전통시장 가을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애(www.sijang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종료되면 10월 19~21일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2018 경기도 우수시장박람회’가 개최된다. 150여 도내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참여 시장들은 각 시장 홍보를 위해 대표 특산물과 상점, 먹거리를 내세워 고객들에게 시장을 소개하기로 했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전통시장 가을축제에는 먹거리, 다양한 문화공연 등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많은 여행객들이 축제 참여 시장에 방문해 즐길 수 있고, 최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도 지원하는 효과가 있으니 많이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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