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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제공
수원역 광장에서 불이 나면서 인근 백화점 건물 안으로 화재 연기가 유입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8분께 수원역 남측광장 공용화장실 인근 인도 보도블록에 쌓여 있던 폐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처에 있던 환풍구 철제 덮개 일부분이 탔다. 이 과정에서 연기가 환풍구를 타고 AK플라자 지하 1층에 입점해 있는 대형 서점에 유입돼 직원과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5명과 지휘차 등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5시 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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