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8년 미추홀명장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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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4명은 자동차정비 직종 고동원(56), 건축시공 직종 이승진(51), 미용 직종 정향옥(56), 제과제빵 직종 최진남(62) 씨다. 선정자는 모두 30여 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숙련기술인이다. 이들은 그동안 후진 양성과 사회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천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자동차정비 직종 고동원 명장은 6종의 특허를 등록하고, 다양한 매뉴얼을 개발해 미숙련 기술자도 쉽게 자동차를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해당 분야 기술개발에 공헌했다.

건축시공 직종 이승진 명장은 문화재 보수 기술과 공정개선 능력, 지역사회 발전 및 후학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차례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미용 직종 정향옥 명장은 올림머리와 고전머리에 특화된 기술과 5종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미용 관련 기술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과제빵 직종의 최진남 명장은 38년 경력의 장인으로서 김치유산균을 이용한 쌀 자연 발효종 제조로 특허를 받는 등 기술발전에 노력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미추홀명장은 지역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인성을 갖춘 숙련기술자를 선정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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