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철모 화성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왼쪽부터)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서철모 화성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왼쪽부터)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와 경기도, 서울시, 화성시는 13일 서울시청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때 열리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하고, 각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정조대왕 능행차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2018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2016년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을 처음으로 공동 재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화성시도 참여해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59.2㎞ 구간에서 이어지는 그야말로 ‘완벽 재현’에 성공했다. 올해는 경기도도 협약에 참여해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 진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 구간’, 수원시와 경기도는 ‘시흥행궁~수원화성~대황교동 구간’, 화성시는 ‘대황교동~현충탑~융릉 구간’ 재현을 담당한다. 올해 능행차 재현에는 총인원 5천96명, 말 690필이 투입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는 경기도가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이 될 것"이라며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키워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도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화성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가 협업해 완벽히 재현하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역사 퍼레이드 축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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