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중국 산시(陝西)성과 옌청(鹽城), 베트남 박닝성 소속 공무원 및 기업인 30여 명과 함께 ‘2018 글로벌 환경산업협력포럼’을 개최했다.

도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산시성 왕원 환경보호청 부순시원, 옌청 성얼창 환보과기청 관리위원회 상무총국장, 박닝성 응웬 다이 동 자원환경국 부국장 등 환경 관련 공무원과 해외 기업인이 참석했다. 도에서는 이화영 평화부지사, 이연희 환경국장, 환경 분야 전문가, 우수 환경기업인, 학생 등 3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도의 앞선 환경정책을 이들 지방정부에 소개하고, 도 환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도와 동아시아 각 지방정부의 환경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중·베트남의 환경정책 현안에 대한 공동정책세션’을 시작으로 ▶중국 환경규제 및 감독 강화에 따른 한중 환경기업 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한중 협력 세션 ▶베트남 물 오염 해결 방안을 위한 국내 사례 공유 및 협력에 대한 한베 협력 세션 ▶도내 환경기업에 대한 기술 개발 성공 사례와 녹색환경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녹색환경지원센터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연희 도 환경국장은 "이번 포럼은 각 지방정부가 갖고 있는 환경 관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상생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포럼을 통해 도 환경기업이 중국과 베트남 지방정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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