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진입하다 멈춰, ‘귀가길’ 가로막은 무언가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열차가 진입하다 멈춰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다.

1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갑작스레 운행을 멈췄다. 이는 선로로 뛰어든 동물과 부딪히면서 차체 하부의 부품이 파손됐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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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열차가 진입하다 멈춰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다.

열차는 승강장에 진입하기 전 전 멈췄고 승객들은 열차가 움직일 때 까지 안에 머물러야 했다.

해당 열차에 탔던 한 승객은 "열차가 다시 움직이기 전에는 승객들을 선로에 내리게 할 참인지 모두 열차 앞쪽으로 모이라는 방송이 나왔다"며 "외국인들은 영문도 모르고 계속 있었고, 사람들이 앞칸으로 모여드니 어지럽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고로 뒤이어 오던 열차 4대 이상의 운행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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