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공연예술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2019학년도부터 뮤지컬과를 공연예술과로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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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은 분야별 연기양식의 경계를 뛰어넘어 뮤지컬에서 무대연기자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적인 공연예술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개편에 따라 체계화된 교육과정 개편도 함께 진행되며, 미래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공연예술분야의 인재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경복대 뮤지컬과는 2013년부터 교내 공연과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다산문화제, 대한민국연극브릿지페스티벌, 용인영뮤지컬페스티벌, H-스타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학교기업 공연제작소 쿰을 통해 종이비행기, 인월 이성계 달을 끌어올리다, 열수 정약용, 꿈을 그리다, 당신과 함께 등 다수의 창작뮤지컬을 제작키도 했다.

특히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 김재만, 제17회와 19회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 오재익, 국내초연 마틸다에 출연하는 오유림, 박소현 등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원용 뮤지컬학과장은 "공연예술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현장실습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공연예술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공연예술과는 3~4학년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국가자격증인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할 수 있는 학사학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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