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만화, 로봇 등 문화콘텐츠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부천형 체험관광 ‘에듀 투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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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직로직업체험 기관 아이지니어스가 함께 운영하는 에듀투어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전국 10개 학교 1천174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웅진플레이도시, 부천FC1995 축구클리닉, 부천활박물관, 부천자연생태공원 등 7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해 전국 15개 학교 1천398명이 이용했다. 특히 제주도에서도 2회에 걸쳐 394명이 참여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부천소사청소년수련관과 아인스월드에서도 프로그램 제공에 참여한다.

아이지니어스에서만 운영하던 직업프로그램을 부천소사청소년수련관에서도 운영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사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히든 JOB’은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직업별 특색을 이해하고 관심 있는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에듀투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이지니어스 진로직업체험교육센터(다양한 직업프로그램 진행) ▶부천소사청소년수련관(히든 JOB) ▶한국만화박물관(만화도서관, 4D영화 관람) ▶부천로보파크(청소로봇 만들기) ▶부천활박물관(활 만들기, 활쏘기 체험) ▶부천FC1995 선수체험(축구클리닉) ▶웅진플레이도시(워터·스노우파크) ▶부천자연생태공원(자연학습장) ▶아인스월드(세계 유명건축물 관람)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에듀투어는 부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콘텐츠와 민간 보유 관광자원을 연계한 부천형 관광상품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진로체험과 함께 부천을 알릴 수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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