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4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관련 노·노·사·정 합의문 발표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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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장선 시장은 쌍용차 해고자 복직 합의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쌍용자동차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에 오랫동안 고통을 견뎌온 쌍용자동차 가족을 비롯한 49만 평택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그동안 해고자 복직을 위해 노력해 준 정부와 경기도, 쌍용자동차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쌍용자동차가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평택시와 시민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한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관련 합의 사항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해 2018년 말까지 해고자의 60%를 채용하고, 2019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해 연말까지 해고자 119명을 전원 복직시킨다.

또 예정일까지 채용하지 못하면 무급으로 전환해 직원신분 회복 후 2019년 말까지 근무지에 배치하기로 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는 4천9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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