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현장으로 찾아가 시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시민옴부즈만’을 시범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민옴부즈만의 시범기간은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이며 봉담읍을 시작해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팔탄면, 진안동, 화산동, 동탄1동, 동탄4동 총 9개 지역을 순회하는 방식이다.

2명의 시민옴부즈만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상담을 진행하며 일반 생활민원을 비롯해 단순 질의사항은 현장에서 답변하고 조사가 필요할 경우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종합 검토해 행정제도 개선·중재 등 처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현장 상담은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지 않으며 그 외는 수시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시 홈페이지 내 시민옴부즈만 게시판을 통해 고충민원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신도시 인구 증가에 발맞춰 병점역 인근 동부출장소에도 시민옴부즈만 현장상담실을 갖추고 매주 1회씩 운영 중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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