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우수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와 도민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 한마당 ‘2018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양 일간 안성팜랜드에서 도내 축산 농민, 축산업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주최·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2018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의 축산 가치를 ‘소’ 통하자를 컨셉으로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내 우수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행사로 개막축하 콘서트를 비롯해 우수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코너, 한우경진대회, 축산물 홍보관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경기도의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경기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배중희 농가 ▶미경산우 부문 장민수 농가 ▶경산우 부문 이기준 농가 ▶강재영 농가 ▶김종수 농가 등이 각각 최우수 한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코너는 G마크 축산물 브랜드들과 도내 우수 축산물을 직접 시식해보고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 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울러 블라인드 체험 한우부위 맞추기, 경기축산배 팔씨름대회, 소떡소떡 셀프구이, 울음소리 오래내기, 릴레이 동물노래 부르기, 전통풍물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민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기간 동안 참여활동 및 홍보관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상은 양평군, 우수상은 가평군, 장려상은 용인시·이천시가 각각 차지했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경기 축산물들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축산정책과 사업들을 개발·추진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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