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못난이 사과 특별 판촉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촉전은 농특산물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와 B급 농산물 판매 전문 온라인몰 ‘프레시어글리’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 냉해와 폭염 등으로 인해 파주 사과농가는 생산량이 다른 해 대비 적었을뿐 아니라 흠집으로 팔지 못하는 못난이 사과도 10t 가량 수확됐다.

이에 유통진흥원은 파주 사과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평소보다 포장단위를 줄여 가격을 낮춘 못난이 사과 특별 판매전을 마련하게 됐다.

농식품유통진흥원은 순차적으로 홍로, 후지, 부사 등 지속적인 못난이 사과 온라인 판촉전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유통진흥원 서재형 원장은 "못생겨서 외면 받는 못난이 농산물이지만 검사를 통해 선별한만큼 품질은 뒤지지 않는다"며 "농가에게는 판로를 열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농산물을 공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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