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2018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4천902명 가운데 도내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에서 공부한 5명의 학습자가 포함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중 평생교육시설 합격자는 수원 해야학교 중졸과 고졸 각 1명, 화성장애인야간학교와 오산성인장애인씨앗야간학교, 고양어울림학교 초졸 각 1명 등 총 5명이다.

현재 도내 14곳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은 학업 기회를 놓쳐 정규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 문자 해득과 초·중등 교육과정 및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기초 한글교실에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한글 공부를 하고, 초등반·중등반에서 검정고시도 준비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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