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2018 G-FAIR(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두바이’가 막을 올린다.

경기도는 17∼18일 두바이 메리어트호텔에서 G-FAIR 두바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전자, 생활소비재, 식품, 헬스, 뷰티 품목을 중심으로 도내 55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두바이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뭄바이·나이로비 경기통상사무소가 검증된 1천500여 명의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다.

참가 기업들은 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의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G-FAIR 두바이에는 60개 사가 1천468명의 바이어와 4천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한편, 도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단 3명을 동반 파견하고, 전시장에 응급의료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방문객들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행사 종료 후 출장자 전원에 대한 재문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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