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최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엄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엄 시장은 지난 1월 4일 이천시의 한 중식당에서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당직자 12명에게 17만4천 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엄 시장은 해당 혐의 외에도 이번 선거와 관련된 다른 사건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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