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5일 ‘2018 생명나눔주간 선포식’을 진행했다.

생명나눔주간은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관련법에 따라 매년 9월 두 번째 주 월요일부터 1주간으로 지정되고 있다.

인천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본부 주관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렸다. 선포식은 순국선열, 생명나눔 기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후 생명나눔주간 선포문을 통해 생명나눔주간 제정의 뜻을 알리고, 생명나눔에 크게 기여한 이들을 표창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소망카드를 적어 나무에 걸며 건강하고 행복한 나눔을 바라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희망의 씨앗 심기, 심폐소생술 교육, 시각장애인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들 부스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주간을 알리고, 기증 희망 등록을 받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고 시민들의 이해를 도와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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