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인천시 서구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구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서구민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진>

개막 공연과 선데이 클래식, 폐막 공연 등은 무료로 진행돼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으며, 오케스트라, 성악, 합창과 실내악 등 더욱 다양하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이어졌다.

8일 청라호수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일에는 서구학생연합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 ‘선데이 클래식’이, 10일에는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 등이 열렸다.

7일과 14일 검암역에서 열린 프린지 공연은 퇴근 길을 서두르던 직장인들의 발길을 멈춰서게 했다.

8일과 15일 정서진 노을종 아래에서 펼쳐진 노을음악회도 여가를 즐기러 나온 많은 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날인 15일 서구문화회관에서 개최한 행사에는 900여 명의 관객이 찾아와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성악가들이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며, 일주일간 이어진 축제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서구민과 함께 만들고 교감한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를 남겼다.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서구학생연합오케스트라,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 대상팀(용인보정초등학교) 등 서구의 연주 단체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축제에 동참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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