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방북 명단에 포함 …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공식 일원으로 참가한다.

16일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명단을 전했다.

특별수행원 명단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가수 지코·에일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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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공식 일원으로 참가한다.

이에 관해 임종석 실장은 “평양 정상회담은 국민과 함께 진행되고 세계와 함께 공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식수행원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과 김재현 산림청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명단에 올랐다.

이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함께한다.

다만 임종석 실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대법원 재판에 대해 “재판대로 엄격히 진행되고 일은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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