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 속수무책 튜브생활... 정치적 긴장감까지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강타했다.

현지 매체인 필리핀 더스타 등에 따르면 17일 현재 약 백여명이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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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

더군다나 산사태까지 겹치며 광부 합숙소가 흙더미로 덮여 30여명이 추가 사망했고 앞으로도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필리핀은 현재 자연재해 문제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긴장감있는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1월에는 필리핀 남부 마긴다나오 주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이 교전을 벌이기도 했다.

마약과의 소탕을 선언했던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슬람 반군 활동으로 인해 계엄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무장경찰까지 사망하면서 대대적 내전이 일어난 바 있다.

이로 인해 보라카이를 비롯해 마닐라 등 대표 관광도시가 긴장감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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