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왕숙천 시민공원에서 ‘제7회 왕숙천문화제’를 개최했다.

왕숙천 문화제는 2012년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야생화 단지 조성 및 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엔 시·도의원과 사회단체장, 사회단체, 시민 등 1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체험하는 노래자랑, 문화공연, 무료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바람개비 만들기, 창의보드 게임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지르박, 블루스 공연, 다양한 먹거리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었다.

자치위는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으며, 학습등대와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까지 동참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엄미경 위원장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왕숙천 축제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이 풍성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수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최근 다산신도시 입주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동참이 늘어나 마음이 더 풍족했다"며 "다산동의 아름다운 쉼터 왕숙천이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