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구리시네마(구리아울렛관)와 취약 계층 홀몸노인들을 위한 400만 원 상당의 영화 관람권 정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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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 관람권 후원은 100세 시대에 들어서면서 질병, 외로운 삶과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홀몸노인들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것이다.

박선미 구리시네마 관장은 "이번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환경에 계신 홀몸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향후에도 취약 계층 어르신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2015년부터 사각지대에 놓여 은둔 칩거하는 홀몸노인을 발굴해 신체·정신 활동 증진과 더불어 가족을 대신하는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8주)인 ‘홀몸 어르신 건강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 건강 사랑방’ 홀몸노인 7~10명 정도의 소모임으로 운영되며 가족과 같은 지지대를 형성하여 치매와 우울 질환 예방과 고독사 및 안전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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