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최고의 젖소를 가리는 ‘2018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는 우수 유전자원을 발굴해 젖소 개량에 힘쓰고, 나아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낙농가의 성과를 확인키 위해 마련됐다.

총 7개 부문(육성우·경산우 등)에서 57마리가 출품돼 라운딩, 종축 외모심사 평가, 우유 생산능력 등 꼼꼼한 비교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및 그랜드(준그랜드) 챔피언을 선발했으며, ‘묵방목장’의 묵방 던디 산체스 426호가 그랜드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정귀영 묵방목장 대표는 "육성우 단계의 세심한 사양관리 비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품평회를 통해 관내 낙농가 및 후계자들과 정보를 활발히 공유해 우수 유전자를 키워 가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홀스타인 품평회에서는 포천 우유 시음, 어린이 젖소 그림그리기 대회(유치부), 포천일고등학교 송아지 기증식 등의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포천 젖소의 우수성을 알리고 낙농가 정보 공유의 장으로써 그 역할을 키워 가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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