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T1) 탑승 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등 시설을 서편에서 동편으로 이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공사의 T1 항공사 재배치 계획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이들 시설을 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탑승 수속 카운터는 기존 K, L, M 동에서 A, B, C 동으로,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존 43, 28번 게이트 근처에서 11, 26번 게이트 근처로 옮긴다.

또 고객들이 편의를 위해 ‘프리미엄 체크인 존’을 신설한다. 프리미엄 체크인 존은 카운터 외장을 반투명 유리 벽으로 구성한 별도의 대기·휴게 공간으로, 체크인 시 이용할 수 있다. 퍼스트 라운지 1개소와 비즈니스 라운지 2개소 등 라운지 3곳은 동편에 새로 연다. 라운지 총면적은 4천798㎡이며, 좌석 수를 조정해 1인당 단위면적을 5.37㎡에서 5.89㎡로 확대한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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