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365일 빈틈 없는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365일 빈틈 없는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 곳곳에 설치된 방범CCTV가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7일 시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CCTV 관제를 통해 범인을 검거한 건수는 지난해 51건에 이른다. 또 최근 3년간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2015년 1만1천192건, 2016년 1만571건, 2017년 9천573건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범인 체포는 물론 범죄 예방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범죄·재난 등 다양한 위협 요인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CCTV 확대 설치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다. 시에 지금까지 설치된 CCTV는 1천753개소 6천601대이며, 단위면적(1㎢)당 설치대수는 123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관제인력 40명과 경찰관 등 공무원 6명이 365일 24시간 빈틈 없는 관제를 실시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112상황실에 즉시 알려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CCTV에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할 때 버튼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로 바로 연결돼 신속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통보 방송 기능을 구축해 태풍이나 지진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대피 안내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CTV에 LED안내판을 부착하거나 로고라이트를 설치해 밤에도 CCTV 위치를 쉽게 확인하는 한편, 범죄 예방 효과를 높여 가고 있다. 올해까지 1천148개소에 비상벨 설치와 381개소에 LED안내판 또는 로고라이트 설치를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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