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위원총회를 열고 이석형<사진> 변호사를 제16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감사로는 김철웅 위원(서울제6중재부, 전 경향신문 논설실장)과 이미현 위원(부산중재부, 변호사)을 선출해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운영위원 9명과 시정권고위원 7명도 함께 선출했다.

이석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위원회가 공정·신속한 사건 처리와 피해예방교육 등을 통해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사회 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 왔다고 평가하고,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 환경에서 인격권과 사생활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대에 걸맞은 위원회의 책무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고등법원 판사, 감사원 감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유한) 산경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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