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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사기 주의. /사진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추석 명절을 맞아 상품권이나 승차권 판매를 매개로 한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려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인터넷 사기사건은 총 1만3천540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228건에 비해 312건(2.4%) 늘었다.

최근 접수된 사기사건을 보면 직거래장터 앱을 통해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판매글을 올려놓고 27명에게서 7천300만 원 상당을 가로채는가 하면, 택배업체를 가장한 택배 스미싱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등의 유형이었다.

경찰은 인터넷 직거래 시 계좌이체보단 안전거래 사이트(에스크로)를 이용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URL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와 스미싱은 간단한 주의사항만 지켜도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자 연락처 및 계좌번호를 조회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안전거래 이용 시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해 URL 주소를 조회해 피싱사이트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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