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태국 교통부 산하 항공무선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항행안전시설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공사가 자체 개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인증을 받았다. 계기착륙시설과 레이더, 항공통신, 항공등화시설 등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각종 항행안전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항행전문가를 양성한다.

공사는 교육에 필요한 직원 2명(계기착륙팀·공항레이더팀)을 태국 현지에 강사로 파견했다. 태국 전역 공항들의 항행안전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항공무선국 직원 30명이 수강생으로 참가했다.

한편, 공사는 최근 ICAO 태국 현지 강의에 강사 파견을 요청받아 안전관리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세네갈과 튀니지·몽골 등과도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저개발국 교육생들을 초청해 무료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교육과정을 운영해 9월 현재까지 총 94개국 6천239명의 해외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