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근·현대 시절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있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내 옛 대지이발관을 재현한 공간. 동구에는 이 외에도 화도진공원 등 추석 연휴 가볼 곳이 다양한다. <인천시 동구 제공>
▲ 인천 근·현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내 옛 대지이발관을 재현한 공간. 동구에는 이외에도 화도진공원 등 추석 연휴 가볼 곳이 다양하다. <인천시 동구 제공>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즐거운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인천시 동구가 추석 맞이 민속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와 동구가 후원하고 화도진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추석 맞이 민속행사’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된다.

추석 맞이 민속행사는 제기 만들기, 솟대 만들기 등 각종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동구에서 활동하는 국악인과 가수들의 흥겨운 국악 및 가요 공연을 준비, 추석 연휴를 맞아 행사장을 찾는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기면서 화목을 이루고, 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통해 주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화도진문화원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리며, 모두가 함께 명절을 즐기면서 자랑스러운 동구의 일원이라는 유대감을 갖고 함께 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지역에는 추석 때 가족들과 나들이 장소로 각광을 받을 만한 곳도 여럿 있다.

우선 인천의 근현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있다. 상설전시관은 인천의 달동네 가운데 역사와 유래가 깊은 수도국산 달동네의 삶과 일상을 중심 테마로 해 ‘수도국산 달동네란’, ‘달동네 상점’, ‘여럿이 사용하는 공간’, ‘달동네 생활상 엿보기’, ‘달동네 삶의 편린들’, ‘수도국산 달동네 기념공간’ 등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추석 당일인 24일만 휴무이다.

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맞아 조성한 화도진공원도 있다. 공원 주변에는 소나무와 정자·벤치 등이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1997년 인천시 최초로 조성된 인공폭포가 눈길을 끈다.

아울러 동구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실감콘텐츠 체험관 탐’과 ‘류현진 야구거리’, 꿈엔뜰 키즈랜드, 동구랑 스틸랜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진 ‘배다리 헌책방 골목’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체험과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옛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동구 나들이를 통해 즐겁고 풍성한 추석을 동구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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