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는 희망지킴이 우체통으로 주민들과 적극적인 복지소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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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2동 희망지킴이 우체통’은 지난 5월 복지소외계층을 적극 발굴, 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양주농협하나로마트 덕현지점, 양주2동 39개통에 설치했다.

위기 가정이 주위의 시선과 노출 등을 꺼려 제 때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항상 열려있고 접근성이 좋은 창구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는 데 의의가 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당사자나 이웃이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엽서를 수거한 후 담당공무원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상담주고, 필요한 공적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각 통의 통장들이 희망지킴이으로서 우체통을 맡아 관리한다.

우체통에 올 9월 현재 39건이 접수됐으며 그 중 9건은 긴급지원 등 공적급여와, 29건은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했다. 1건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능기부 신청 건으로 필요한 주민에게 연계할 예정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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