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몽골 현지에서 석유·에너지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석유품질관리 역량강화 기술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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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와 몽골 광업중공업부(MMHI) 및 광물석유청(MRPAM) 등 몽골 정부의 지원으로 열리게 된 이번 기술학교는 몽골 재정부와 관세청, 과학기술대학교 및 석유가스협회 등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산·학·연구계 등 분야별 관계자 11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몽골의 석유품질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안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석유제품 품질유통 관리제도 ▶ 석유제품 시험분석 체계 ▶석유수급보고 제도 ▶소비자보호 제도 등 한국의 선진기술과 정책을 전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교육에 국내 시험분석기기 제작과 시험실 구축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이 강사로 참여시켜 한국의 첨단기술을 현지에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 8월에도 코스타리카 현지에서 기술학교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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