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이경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이 17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김진용 청장과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관련 협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이경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이 17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김진용 청장과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관련 협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7일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이경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이 송도국제도시 G-타워를 방문해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관련 협의를 진행하면서 지난달 6일자로 연세의료원 조직 내 국내 사업부서에 송도병원 건립기획 전담인력을 배치했다고 했다.

또 관련 태스크포스(TF)인 ‘송도세브란스 글로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건립기획위원회’를 발족해 윤 의료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기획조정실장과 의대학장, 약학대학장 등 연세의료원 주요 보직 교수들이 부위원장과 위원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방향과 운영 전략 외에도 산·학·연·병원 글로벌 바이오 헬스클러스터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세의료원은 송도세브란스 건립 관련 기본설계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를 통해 병원 건축물 구조와 착공 도면, 배치도, 조감도 등 기본도면을 확보한 후 이를 기반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 의료원장은 송도국제캠퍼스 내 송도 내 바이오기업 및 약학대학들과 연계해 연구 중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해외 대학 유치 방안도 연대 송도국제캠퍼스와 함께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에 대해 그동안 인천경제청과 협상을 진행해온 윤 의료원장이 연세의료원장 연임에 성공하면서 이번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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