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안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시설 계획 조감도.
▲ 주안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시설 계획 조감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복합의료타운이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주안의료타운은 미추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SMC개발㈜는 최근 한화건설과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개발1구역의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 조건부 도급계약(우선협상대상자)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초 착공계를 제출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순에는 상가 분양, 하순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주안의료타운은 지하 2층~지상 2층, 총면적 7만500㎡, 지상 최고 44층, 공동주택 4개 동(총 864가구), 메디컬센터 1개 동으로 구성된 초대형 주상복합단지다. 주안2·4동 촉진지구 마중물 사업으로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현재 재개발이 진행 중인 미추1·8·주안1구역 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여성병원은 주안의료타운이 완공하는 2022년께 이사할 예정이다.

서울여성병원은 인천에서 유일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현재 84만 명의 이용객을 확보했다. 분만율은 국내 3위다. 주안의료타운에는 임산부 전문 마더비문화센터(지하 1층)와 국내 유일의 대형 출산·육아용품전문점(지하 1층)이 입점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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