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내달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한 끼에 4천500원에서 6천 원으로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2012년부터 4천500원으로 동결한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6천 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경기도 아동 급식 전자카드(G-드림카드)를 지원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무료로 급식하고 있다. 시에는 9월 현재 2천800여 명의 결식아동이 있다.

급식단가 인상으로 10월부터 G-드림카드에는 월 단위로 4만8천 원이 충전된다.

기존 G-드림카드 이용자는 추가 신청 없이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신규 신청이나 카드 재발급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된다.

카드 가맹점이나 카드 한도 조회는 G-드림카드 홈페이지 또는 시 민원안내 콜센터(☎1577-856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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