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창작국악그룹 동화’가 19∼21일 체험음악극 ‘너랑 나랑 아리랑’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2011년 결성한 창작국악그룹 동화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창작곡과 이야기가 있는 음악 작품을 제작하는 퓨전국악그룹이다.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에 따라 올해 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창작국악그룹 동화가 선보이는 ‘너랑 나랑 아리랑’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거리가 느껴지는 ‘아리랑’을 재해석, 헤어짐과 만남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낸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극이다.

전통예술과 서양음악의 조합으로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이다. 전통음악에 재즈의 화성과 팝적 요소를 담아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는 실력파 퓨전밴드 ‘아포카토’가 함께 해 더욱 풍성한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하루 전인 18일에는 공연 관람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관객 참여 워크숍을 통해 공연 전 아리랑 배우기, 가사 짓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으로도 예술의전당은 창작국악그룹 동화와 장르 간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제작과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 간 인적·물적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예매:의정부예술의전당 www.uac.or.kr, ☎031-825-5841~2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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