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18일 구청 의원간담회장에서 지역 내 기업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화재와 최저임금, 근로기간 단축, 구인·구직 문제 등을 포함해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및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구지역 중소기업단체인 ㈔인천시 서구 중소기업 경영자협의회와 ㈔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 서부지회, 서구기업경영협의회와 5개 공업지역 권역별 협의회 및 6개 산업단지 관리공단 등 기업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단체 대표들은 최저임금과 근로기간 단축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산물량 감소와 영업이익 하락을 초래하고, 고용감소를 불러올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구는 지역 내 기업체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제도가 보완될 때까지 해당 대표들에게 구와 시에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지역 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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