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소래포구축제 모습. <인천시 남동구 제공>
▲ 지난해 열린 소래포구 축제. <인천시 남동구 제공>
올해로 18회를 맞는 소래포구 축제가 오는 10월 5일 개막해 3일간 열린다.

18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소래포구 축제는 2001년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 소래포구의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처음 열린 이후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장해왔다.

이번 소래포구 축제는 소래의 수산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준비된다. 또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축제 장소도 확장했다. 행사는 ‘소래로 올래! 꽃게랑 놀자!’를 슬로건으로 1일차에는 남동구의 맛 집 들이 참여하는 향토음식경연대회와 19개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하는 남동구 주민자치박람회가 열린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남진과 이은미, 윤태규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2일차에는 ‘배호가요제’와 ‘주민자치동아리 경연대회’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푸를나이 JOB 콘서트’와 남동구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남동사랑콘서트’가 관광객들과 만난다.

체험행사장에는 맨손 대하잡기를 비롯해 꽃게낚시, 보트낚시가 진행되고, 체험 행사를 통해 잡은 수산물은 축제장 내 마련된 수산물 구이 터에서 직접 요리할 수 있다. 축제 체험 마당에서는 수산물 경매가 진행돼 제철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남동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간 발전과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도 마련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이번 소래포구축제는 인천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방문한 관광객 누구나 만족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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