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리설주 여사, 이제는 ‘익숙한 사이’ … 시내 함께 돌아보며  다정하게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함께 평양 시내를 둘러보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함께 평양 대동강 기슭 문수구역에 있는 북한 최대의 어린이 종합병원 ‘옥류아동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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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함께 평양 시내를 둘러보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들은 외래 환자 대기실을 찾아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을 만났다. 또한 회복치료실과 소학교 학습실도 둘러봤다.

옥류아동병원 회복치료실은 신경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공간이다. 소학교 학습실은 장기간 병원생활로 수업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놀이를 통한 학습은 물론 심리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이후에도 양측 퍼스트레이디는 같은 문수지구에 있는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음악적 친교를 쌓았다. 이 자리에는 김영섭 작곡가, 가수 김형섭, 에일리, 지코가 함께 동행했다.

김정숙 여사는 “계절이 바뀌는 것을 꽃과 과일 등 자연을 보며 느끼게 된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보여준 것이 5개월 지났다”며 “이렇게 풍성하게 열린 가을과일처럼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좋은 결실이 맺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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