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용퇴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원균 경제환경위원장과 이제남 도시건설위원장의 후임자로 자유한국당 소속 박만섭·강웅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여야 구성비는 5대2가 됐다.

시의회는 19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투표를 거쳐 박 의원과 강 의원을 경제환경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경제환경위원장의 경우 1·2차 투표에서 과반(15표)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 3차 투표까지 치루는 접전을 벌였다. 박 의원은 3차 투표에서 13표를 얻어 같은 당 김희영 의원과 동률을 이뤘으나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박 위원장이 최종 낙점됐다.

강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9표를 얻어 7표를 획득한 같은 당 윤재영 의원을 제치고 도시건설위원장에 선출됐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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